증산도 기본교리/(4-1) 신관

제사, 알고 지냅시다.

청룡운장 2009. 10. 12. 13:44

제사, 알고 지냅시다.

 

 

 

 

 

 

 

1) 기제사와 차례의 차이점

제사에는 시제(시제) · 기제(기제) · 묘제(묘제) · 차례(차례)의 네가지가 있다.

 

- 시제는 해마다 5대조 이상의 조상 산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 기제는 해마다 고인이 돌아가신 날(기일)에 지내는 제사로 4대조까지 지낸다.

- 묘제는 산소에서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 차례는 매월 음력 초하루, 보름, 명절, 그리고 조상님 생신날 등에 지내는 간략한 제사를 말한다. 오늘날에는 설, 추석, 한식에만 차례를 지내고, 한식은 일부 가정에서 묘제(묘제) 형식으로 지내고 있다.

 

 

 

 

 

 

 

 

2) 음식 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까?

 

* 하루는 집안 제삿날이 되어 시어머니가 장을 보아다 주거늘

며느리와 새서방이 목욕재계를 한 후 나락 한 되를 가져다가 무릎을 꿇고 손톱으로 일일이 다 까더니

그 쌀을 절구통에 넣어 일곱 번 찧은 후에 메를 지어 정화수 한 그릇과 함께 제삿상을 차려 놓으니라. (도전 8:17:6~8)

 

태모님께서 치성을 모실 때는 베를 떠다 옷을 새로 해 입으시고 주요 간부들도 새 옷을 해 입히시니라.

또 치성 음식은 사람을 따로 정하여 준비케 하시는데 “침 들어간다.” 하시며 입을 천으로 가리고 말도 함부로 못하게 하시니라. (도전 11:132:1~2)

 

이 때에 상제님의 신성하심이 널리 알려지니 태인 신방죽(神濠) 사람들이 검은 소를 잡아 상제님을 공양하거늘

그들이 “하느님께 음식을 대접한다.” 하여 흰 종이로 입을 봉하고 손을 백지로 감고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니라. (도전 177:12~13)

 

 

 

 

 

 

 

 

3) 올바른 진설법은?

상제님께서 세상에 전하여 온 갖가지 예식을 두루 살피시고 크게 꺼려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는 묵은하늘이 그르게 꾸민 것이니 장차 진법(眞法)이 나오리라.” 하시니라.

또 제례진설법(祭禮陳設法)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또한 묵은하늘이 그릇 정한 것이니

찬수는 깨끗하고 맛있는 것이 좋은 것이요, 그 놓여 있는 위치로 인하여 귀중하게 되는 것은 아니니라. (도전 4:144:1~4)

 

태모님께서 평소 제물을 진설하실 때 전후좌우(前後左右)의 일정한 위치를 정하지 않으시니라. (도전 11:401:5)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빈궁하여 상에 올릴 것이 없을지라도 장은 빠뜨리지 말며

장도 준비하지 못하게 되면 소금물 장이라도 지어 올릴지니 이는 걸인의 상에 장이 없는 까닭이니라. (도전 8:42:3~4)

 

 

 

 

4) 흠향과 음복

 

신(神)은 사람 먹는 데 따라서 흠향(歆饗)하느니라. (도전 4:144:5)

 

귀신은 먹어서가 아니라 기운으로 응감한다. (도전 7:71:3)

 

치성 음식은 약이 되고 복이 되니 뚤뚤 뭉쳐 두지 말고 한 명도 빠짐없이 고루 나누어 먹으라. (도전 11: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