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종지(宗旨) 4
해원(解寃)
[주제성구]
* 이 때는 해원시대(解寃時代)라. 이제 앞으로 모든 참혹한 일이 생겨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신명을 조화(調和)하여 만고의 원을 끄르고 상생의 도로써 조화도장(造化道場)을 열어 만고에 없는 선경세계를 세우고자 하노라. (道典 2: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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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解寃)이란 뭇 생명의 원(寃)과 한(恨)을 끌러낸다는 뜻이다. 지난 인류역사의 모든 불상사가 인간과 신명의 보복으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상생의 후천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원이 전제되어야 한다. 해원이 되지 않고는 그 누구도 생명의 본래 모습을 회복할 수가 없다.
* 한 사람의 원한(寃恨)이 능히 천지기운을 막느니라. (道典 2:68:1)
* 원래 인간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느니라. (道典 4:32:1)
*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天地度數)를 뜯어고치고 신도(神道)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며 상생의 도(道)로써 선경의 운수를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함이 없는 다스림과 말 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교화하여 세상을 고치리라. (道典 4: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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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추>
원(寃) : 원통할 원 (개별적) 한(恨) : 맺힐 한 (보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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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한(寃恨)의 문자적 의미
원(寃) : 토끼가 족쇄에 갇혀있는 모양. 주로 외부의 압박에 의해 당하는 고통을 말한다.
한(恨) : 외부에서 가해지는 불가항력에 의해 원(寃)이 내면화되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고통. 때로는 주변 환경이나 신체적 부자유로 인해 한(恨)이 맺히기도 한다.
* 1,200도에서도 타지 않은 모정의 한
아들을 교도소에 두고 이승을 떠나야하는 한(恨) 많은 어머니가 있었다. 화장을 했는데 차마 눈을 감을 수 없었던지 시신이 1,200도의 불에도 타지 않은 채로 그대로 남아 있었다. 결국 수감중인 아들이 찾아와서야 화장을 할 수 있었다. (『SBS 토요미스테리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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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명상]
해원(解寃)은 본질적으로 인간 생명의 문인 마음을 치유하는 길이다.
먼저 원한을 끌러줘야한다.
해원은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 역사, 문명과 자연까지 치유하는 생명의 도다.
이것은 너무도 강력하고 보편적인 구원의 도다.
(종정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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